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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 (3)
아빠가 겪었던 복시 (양안복시, 뇌경색, 응급실복시)

갑자기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 증상은 뇌경색이나 뇌동맥류 같은 신경계 응급 상황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저도 얼마 전 아버지에게 이 증상이 생겼을 때 응급실 간호사로 일하는 제 손이 먼저 전화기를 집었습니다. 단순한 눈의 피로라고 넘겼다가는 정말 큰일 날 수 있는 증상이 바로 복시입니다.양안복시와 단안복시, 한쪽 눈을 가리는 것만으로 구별됩니다응급실에서 일하다 보면 "사물이 두 개로 보인다"며 오시는 분들을 꽤 자주 마주합니다. 그분들 대부분은 눈이 문제인 줄 알고 안과를 먼저 가야 하나 고민하며 오시는데, 제 경험상 이건 생각보다 훨씬 복잡한 문제입니다. 복시는 크게 두 눈 모두에서 생기는 양안복시(binocular diplopia)와 한쪽 눈에서만 생기는 단안복시(monocular diplopi..

카테고리 없음 2026. 9. 9. 16:29
일찍 발견할수록 예후가 좋은 뇌졸중 증상 (골든타임, 뇌경색&뇌출혈, 재발 예방)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느껴질 때 "뇌졸중 아닐까?" 걱정하신 적 있으신가요? 그런데 막상 뇌졸중에서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증상은 두통이 아닙니다. 응급실에서 직접 보면, 정작 위험한 순간에 엉뚱한 곳을 보다가 골든타임을 놓치는 분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습니다. 제가 응급 현장에서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뇌졸중을 제때 알아보는 법과 그 이후를 정리했습니다.뇌졸중이란 무엇인가 — 뇌경색과 뇌출혈은 사실 다른 병입니다많은 분들이 뇌졸중을 하나의 병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뇌졸중(腦卒中)은 뇌경색과 뇌출혈을 합쳐서 부르는 포괄적 명칭입니다. 두 질환의 원인은 전혀 다르지만, 결과적으로 뇌세포가 갑자기 죽는다는 공통점 때문에 증상이 비슷하게 나타납니다.뇌경색(腦梗塞)이란 뇌로 가는 혈관이 막혀 혈액 공급이 끊기면..

카테고리 없음 2026. 8. 29. 08:00
세상이 핑핑 도는 어지럼증 (귀·뇌 원인, 응급 판단)

응급실에서 하루에도 수십 명씩 어지럽다며 실려 오는 환자를 봅니다. 그런데 같은 '어지럼증'이라도 집에서 하루 쉬면 되는 경우와, 단 몇 분이 생사를 가르는 경우가 완전히 다릅니다. 저는 그 차이를 응급실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나서야 어지럼증을 절대 가볍게 보지 않게 됐습니다. 귀에서 오는 어지럼증, 생각보다 훨씬 다양합니다어지럼증의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이 귀 문제라는 말을 들으면 처음엔 의아하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랬으니까요. 그런데 귀 안에는 전정기관이라는 구조가 있는데, 여기서 전정기관이란 머리의 기울기와 움직임을 감지해 뇌로 전달하는 균형 감각 기관을 말합니다. 이 기관에 문제가 생기면 눈도 뜨기 힘든 어지럼증이 찾아오게 됩니다.대표적인 귀 질환 세 가지를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6. 8. 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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