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후 신장의 사구체여과율(GFR)은 20대 대비 30% 이상 감소합니다. 응급실에서 일하다 보면 이 숫자가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는 걸 매번 실감합니다. 투석실로 향하는 환자들 대부분이 "별로 아프지 않았는데"라는 말을 하거든요. 신장은 왜 망가질 때까지 조용한가응급실 간호사로 일하면서 제가 가장 많이 목격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있습니다. 평소에 멀쩡하게 생활하던 분이 혈액검사를 받았더니 크레아티닌(Creatinine) 수치가 심각하게 치솟아 있는 경우입니다. 여기서 크레아티닌이란 근육이 에너지를 쓰고 남긴 노폐물로, 신장이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면 혈중 농도가 높아지는 신장 기능의 대표 지표입니다.실제로 무리한 운동 뒤 탈수 상태로 실려 온 환자에게서 크레아티닌 수치가 기준치를 훌쩍 넘은 걸 본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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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22. 08: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