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달린 사람이 살이 안 빠진다면, 뭔가 잘못하고 있는 겁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빠르게 달릴수록 운동이 된다고 믿었고, 느리게 뛰는 건 초보나 하는 거라 여겼습니다. 그런데 3개월 슬로우러닝을 해보고 나서 그 믿음이 완전히 틀렸다는 걸 알았습니다. 체지방률이 2% 줄었고, 체중도 1kg 빠졌습니다.케이던스가 뭔지 몰랐던 10년솔직히 말하면, 저는 러닝을 시작한 뒤 10년 동안 케이던스(cadence)라는 개념을 제대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여기서 케이던스란 분당 발걸음 수, 즉 1분 동안 발이 지면에 닿는 횟수를 뜻합니다. 일반적인 워킹이 분당 100~120보 수준이라면, 슬로우조깅은 150보에서 출발해 최대 180보까지 끌어올려야 합니다. 1초에 세 번 발을 내딛는 셈입니다.제가 10년간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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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2. 2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