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아버지가 대장암 진단을 받으신 건 건강검진이 아니라 우연한 CT 촬영에서였습니다. 소화가 안 되고 변비가 생기고 배가 아픈 날이 많아진 뒤에야 병원을 찾으셨는데, 그때는 이미 초기가 아니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 증상들이 다 신호였는데, 우리 가족 중 누구도 그걸 '대장암의 징후'로 연결하지 못했습니다. 대장암은 일반적으로 말기가 되어야 증상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는 꽤 이른 단계부터 조용히 신호를 보냅니다.전조증상, 그냥 지나치면 안 되는 이유할아버지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가 있습니다. 할아버지는 변비가 생기고 배가 자주 아프다는 걸 그냥 '나이 들어서 그런가 보다'고 넘기셨습니다. 일반적으로 혈변이 있으면 치질이겠거니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저도 그게 당연한 거라고 여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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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3. 20:00
